화재 신고 1148건 접수...소방력 268명·소방장비 84대 투입 1시간 16분 만에 완진
[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후 4시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BYC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240명이 구조되고 경상자 35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3일 오후4시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BYC빌딩에서 3일 오후 4시 37분쯤 화재가 발생해 240명이 구조되고 경상자 35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37분 화재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1148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고가사다리차 6대 등 장비 84대와 소방인력 268(소방 248, 경찰 20)명을 투입해 배기덕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화재 진압에 들어갔고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로 상향조정 했다.
화재진압을 시작한지 30여분만에 불길을 잡고 오후 5시17분 초진됨에 따라 대응1단계로 하향 조정 후 요구조자 수색과 옥상 등 대피자 구조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옥상에서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5층 20명(업무시설), 지하1층(수영장) 20명, 지하5층(공용주차장) 30명 등 총 24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저층부에서 자력 대피자도 70명이 확인된 가운데, 자력 대피자와 구조된 이들 중 160여명이 단순연기 흡입으로 고통을 받았고 경상자는 최종 35명으로 분당제생병원 등 4개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치료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대응 및 조치 사항에 대해 신고 접수부터 화재 진압 시까지 상세하게 보고했다.
먼저, 신고접수 후 오후 4시41분 대응1단계 → 오후 4시43분 대응2단계 → 오후 4시56분 10여명 구조완료 → 오후 5시10분 지하3층 인명구조 완료 → 오후 5시15분 지하5층 다수 인명구조 완료 → 오후 5시 16분 초진 → 오후 5시18분 대응1단계 하향 → 오후 5시23분 5층에서 20여명 추가 구조완료 → 오후 5시29분 성남시청에 방한모포 70~80개 현장지원 요청 → 오후 6시1분 완진 → 오후6시5분 전층 5차 정밀 인명 검색 실시 → 오후 6시25분 대응1단계 해제 순이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8층짜리 복합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벽면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다. 2025.01.03 mironj19@newspim.com |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식당의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야탑동 BYC빌딩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8층, 지하5층의 2종근린시설로 연면적 2만5650.76㎡ 규모이며 지난 2005년 7월 18일 사용승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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