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기술 역량 갖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SK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전 세계에 있는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은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인재 컨퍼런스' 인재 토크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그는 "매년 12월 말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로드맵에 대한 SK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올해 SK는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의 에너지솔루션 역량을 통합해 AI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AI 밸류체인에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중요한 순간에 마주칠 어떤 장애물과 관계없이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며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용기를 발휘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2024년은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해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한 바 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