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책임·협동 강조…"지속 가능한 사회 위해 집단지성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 콘퍼런스
인재, 문제 해결 능력·디자인 역량 갖춰야
AI 시대 대비한 커스터마이징 교육 준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흔히 '인재'로 불리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지성'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 인문계·이공계 학생과 각 분야 석학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회장(가운데)이 26일 한국교육재단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인재 토크' 세션에 참여해 "지성의 정체성은 결국 협동과 책임이라는 가치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치관을 통일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보면 가치관을 맞춰갔을 때 결국 그 사회의 지성이 길러질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과정에서 부친인 최종현 선대 회장의 가르침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선대 회장께서 일 처리를 할 때 항상 입체적 로케이션(위치)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방향성을 잘 제시할 수 있고, 문제를 올바르게 풀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인재에게 필요한 능력은 디자인 능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필요한 덕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사회에는 여러 가지 가치가 존재하는데 현재로서는 한국 사회의 가치 시스템이 모두 경제 부문에 집중돼 있지만, 미래에는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자체가 훨씬 중요할 것"이라며 "결국 사회문제를 복합적으로 풀 수 있는 사람이 인재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인재 육성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회장이 26일 한국교육재단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아울러 최 회장은 장학재단의 달라진 역할을 내세우며 '인재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도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최고로 잘하는 사람을 뽑아 미국 등 해외에서 최고 학자들과 경쟁하고 협동하도록 도와줬다"며 "다만 선대회장은 당시 최고로 잘하는 사람을 뽑으면서도 성적뿐만 아니라 자신의 포부 등 가치관 영역도 참고해 디자인하셨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재단은 학위를 위해 해외에 위탁형태로 인재를 보내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최근 인재림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대학생들에게 과제를 주고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인재들에게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인재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며 "특히 인공지능(AI)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미래에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기업명이나 설립자 아호를 재단 명칭에 넣지 않고 '우수한 인재 양성'이란 과제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설립됐다. 지금까지 재단은 1000명에 가까운 박사학위자와 50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