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제주에너지공사의 발전과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새해 제주에너지공사의 목표와 비전을 설명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사진=제주에너지공사] 2025.01.02 mmspress@newspim.com |
김 사장은 "제주도가 2024년 5월에 선포한 2035 탄소중립 정책은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혁신의 거대한 여정의 첫발이자, 도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탄소중립은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2024년 조직개편 이후 공공주도 2.0 풍력 개발 후보지 2개 구역 준비, 3.3MW급 그린수소 국가 실증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유연성 자원 확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김 사장은 2025년 공사의 첫 번째 목표로 수익 다각화와 공격적 투자로 재무 건전성 제고에 두고 "전기차 충전기 자체사업 발굴과 BESS 사업 추진 등으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공정과 정의로운 분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해상풍력단지 사업 계획 수립, 신규 발전단지 발굴,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7GW 보급"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제주를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CFI 에너지미래관과 공사 휴게 공간을 도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2025년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사업 반경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