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내 15번째 충전소로 시민 불편 해소 기대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일부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가 본격 운영을 들어갔다.
지난해 6월말 준공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가 새해들어 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수소배관을 활용한 충전소로, 울산 도심 내 14, 15번째 수소충전소로 시민 불편을 줄일 전망이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저공해 자동차 확대를 위한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충전소에는 국비와 시비 각각 30억원이 투입되어, 총 60억원 규모의 예산이 사용되었다. 하루에 승용차 336대, 버스 76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기존의 수소 운반트럭 대신 수소배관을 통한 직접 공급 방식으로, 물류 비용 절감 효과와 향상된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소충전소와 수소배관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
시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충전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정밀 점검 체계(모터링 시스템)인 율동 수소통합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기반(인프라)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아 효율적인 관리가 예상되며, 울산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 주거, 산업 전반에서 수소배관망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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