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강동구, 특교세·특교금 56억원 확보…어린이 안전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0:41

명일1동 첨단복합청사 건립·청년주택 등에 24억원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024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2억원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구는 확보한 특교세 32억원을 활용해 구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둔다. 

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특교세 중 12억원은 어린이공원 3개소(달님, 선사, 한우물) 재조성에 사용된다. 또 길동초와 강동초 주변 보도를 정비하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는 3억원이 투입되며 어린이집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에도 4억원이 사용돼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곡교, 둔촌, 빗살)의 화재 예방 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다.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길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범죄 예방 시설물을 개발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데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호, 성내·둔촌동에 방범용 CCTV 신설사업(5억원)과 공원 내 CCTV 정비 사업(3억원)을 추진해 안전망을 확충한다. 

추가로 확보한 특교금 23억9000만원은 강동 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 사업(17억9000만원)과 두리어린이공원 내 시설물 재정비 사업(6억원)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명일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을 재건립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주택을 조성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확보로 지역의 현안·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2025년에도 강동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