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27% 증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20일 강동구의회에서 2025년 본예산을 의결하며 올해보다 6.27% 증가한 1조 971억 원의 예산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민생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구민에게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에 예산이 배정됐다. 구는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
구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478억 원을 투입하고 생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암사1동 공공문화 통합센터 건립 설계용역에 19억 원, 천호 유수지 복합 건축물 건립 설계 공모에 1억 원,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6000만원을 편성했다.
2026년 준공 목표로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에 125억 원이 배정됐으며, 공공지원 용역에 2억 원도 편성됐다. 그밖에 고덕천 수변 경관 거점 조성사업에 7억 원, 우리동네 동행·매력정원 조성(강일역)에 1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
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에 40억 원, 강동사랑상품권 확대에 13억 원이 배정돼 향후 240억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천호성내 상권활성화 지역축제·청년문화예술 거점에는 1억 6000만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예산은 2024년 대비 419억 원 증가한 6521억 원으로 편성해 포괄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의 항목에도 각각 많은 예산이 할당됐다. 교육 예산에도 165억 원이 배정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안전·보건 관련 예산을 375억 원 편성하고, 수해 예방·재난관리에 48억 원을 편성했으며, 취약계층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예산은 강동의 필요한 사업에 최대한 지원되도록 노력했다"며 "구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