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주 6일 운영…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리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12.31 mmspress@newspim.com |
도는 인구 밀집도, 위치, 접근성, 이용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공공심야약국을 선정했다.
제주시에서는 한림읍 현재약국, 조천읍 영재약국, 구좌읍 세화약국이 지정됐고, 서귀포시에서는 서귀동 감귤약국, 대정읍 시계탑약국과 프라임약국이 선정됐다.
더불어 서귀포시 동부지역에도 추가로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일이 주 3일에서 주 6일로 확대되며, 시간당 지원금도 4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를 통해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이며, 동지역 경우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약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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