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 7000만 원과 친환경농업 직불금 9억 8000만 원 등 모두 22억 5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해 국비와 도비로 마련됐으며, 작물별 차등 지급된다.
논은 ㏊당 35만 원에서 70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 채소 및 특작 작물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이 지원된다.
순창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를 위해 22억 5000만 원을 지급한다.[사진=순창군]2024.12.30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순창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순창군에 거주하며 지역 내에서 친환경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직불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금액은 인증 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당 벼는 160만 원에서 190만 원, 일반작물은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임산물(두릅·밤)은 50만 원에서 75만 원이 책정됐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 및 현장 확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검증, 인증 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40농가에 지급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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