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예술로 지역 정체성 구축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진도군은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비전으로 삼아 고유한 전통과 민속문화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사진=진도군] 2024.12.27 ej7648@newspim.com |
진도군은 '진도살이의 미래풍경'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프로듀스 진도'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민속문화를 교육과 실연으로 전달해 약 350명의 참여자를 교육했다. 또한 '삼락장터'와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 등을 통해 지역 문화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詩)·서(書)·화(畵)·창(唱) 등을 전통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알렸다. 또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지털 갤러리 운영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진도군은 사업비 총 200억 원을 확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사업비 200억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진도군만의 독창적이고 풍요로운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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