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만족도 조사
참여자 95%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
연령대 높을수록 사후 관리 요청 높아
김헌주 원장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자의 85%가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대상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는 ICT 기술을 활용해 보건소에서 공공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3년부터 추진하고 됐다. KHEPI는 지난 10월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 참여 후 생활 습관 유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12.26 sdk1991@newspim.com |
조사 결과, 응답자 95%는 서비스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이 이 중 62%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33%는 그렇다, 2.5%는 보통이다, 2%는 약간 그렇지 않다, 0.5%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85%는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33%는 매우 그렇다, 41.5%는 그런 편이다, 18%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6.5%는 그렇지 않다, 0.5%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75%는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에게 '채움건강 앱'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77%는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종료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12.26 sdk1991@newspim.com |
사후관리 서비스 적정기간은 1년(12개월)이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6개월(28.7%), 평생(25.5%) 순이다.
응답자 85%는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참여 의향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질환자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만족도와 사후관리 요구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소 중심의 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