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시간 이상 대기했어요"...휴일 의료공백 심각한데 '속수무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경증환자 동네병원 진료 독려
동네병원 진료대기·3분진료 여전해
의료계 갈등으로 병원 협조 어려워
새해·설 연휴 추가 대응책 마련 필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는데 오후 12시에 진료를 받았어요."

25일 크리스마스에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한 의원을 찾은 A씨는 이같이 말했다.

의료 대란이 일어난 지 11개월이 지나면서 의료 공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가 대형병원 응급실 진료보다 의원급 병원의 진료를 독려하면서 환자들이 의원급 병원에 몰리고 있다.

문제는 의료현장에선 진료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의사가 환자와 상담을 3분만 하는 이른바 '3분 진료'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새해, 설날 연휴에 대한 추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환자들이 25일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한 의원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4.12.26 sdk1991@newspim.com

A 씨는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환자들이 안에 앉을 자리가 없어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며 "간호사로부터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아내와 병원을 찾은 B 씨는 아내에게 "뭔 일이래"라며 "시장통 같다"고 했다. C 씨는 "대기 환자가 55명에서 줄지 않는다"며 "계속 기다렸는데 8명밖에 줄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진료를 받고 나온 A 씨는 "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진료는 2분 만에 끝났다"며 "환자의 불편을 줄이는 정부의 대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휴일 의원급의 진료 대기는 오후까지 이어졌다. 세종 나성동의 한 의원은 오후 5시에도 환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간호사는 환자가 많아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6일 겨울철을 맞아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증 호흡기 환자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거점지역센터도 추가 지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아산병원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진료 축소 및 재조정에 들어간 4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접수대에서 방문객들이 대기 하고 있다. 2024.07.04 leemario@newspim.com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부의 대응책은 보여주기식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11개월째 이어지는 의료계와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해야 병원의 협조를 얻어 시민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김동석 전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필수의료를 진료할 의사가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또 의원급 병원이 공휴일에 문을 열어도 간호사 인건비 등을 주면 운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연휴에 돌아가면서 병원 문 여냐고 보건소에서 연락온다"며 "과거엔 의료계와 소통이 잘 됐지만 지금은 적대적이라서 개원의들도 이제 잘 참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을 하는 노력을 해야하는데 보여주기식으로 하고 있다"며 "의료 대란을 해결하는 등 구조적 측면에서 노력을 강구해야 환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