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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브로드컴 두 배 급등과 시총 1조달러, 급부상 의미는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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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랠리와 1조달러 돌파
ASICs 매출 급증에 '사자'
2025년 두 배 성장 예고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3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AVGO)의 시가총액 1조달러 달성이 월가에 화제다.

업체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ASICs(사용자 맞춤형 칩)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연출한 것인데, 월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꼽히는 엔비디아(NVDA)를 긴장시킬 만한 변수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 주가는 2024년 초 이후 103.42% 폭등했다. 특히 11월27일(현지시각) 이후 상승률이 38%에 달했다.

업체의 주가는 12월16일 251.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후퇴, 12월20일 22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300억달러.

브로드컴의 주가 상승에 불을 당긴 ASICs 칩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 GPU(그래픽 처리장치)의 대체 상품을 찾는 빅테크들에게 해법으로 통한다.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호퍼와 블랙웰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범용 칩으로 분류된다. 경쟁사 AMD(AMD)의 제품도 마찬가지.

이와 달리 브로드컴의 주문자 맞춤형 칩은 말 그대로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제작, 특화된 제품이다. 아마존(AMZN)과 구글을 포함한 빅테크가 엔비디아 칩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제작에 뛰어들면서 브로드컴의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브로드컴의 칩 [사진=블룸버그]

최근 분기 ASICs 칩 부문의 매출이 급증한 것은 이 같은 상황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고객 기업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문자 맞춤형 XPU(확장형 처리장치)와 그 밖에 네트워킹 인프라 칩을 생산한다.

빅테크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면서 특정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칩이 별도의 니치마켓을 형성했고, 이 때문에 브로드컴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024 회계연도 4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51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4% 늘어난 동시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브로드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의 매출액 상승이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고객 맞춤형 XPU와 인공지능(AI) 최적화 네트워킹 솔루션을 축으로 하는 해당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회계연도 4분기 122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0%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3나노미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칩 XPU 개발로 막강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고 입을 모은다. 컴퓨팅과 네트워킹 분야를 모두 공략하는 전략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가총액 3조달러인 엔비디아가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브로드컴을 축으로 한 ASICs 칩 시장이 앞으로 수 년간 가파른 성장을 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ASICs 칩 시장 규모가 2025년 220억달러로 확대, 2024년보다 두 배 가까이 커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는 빅테크들 사이에 자체 칩 제작에 나서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ASICs 칩 시장의 고성장을 부추긴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칩 트레이니엄(Trainium) AI 칩을 만들어냈고, 구글 역시 자체적인 AI 칩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ensor Processing Units)을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빅테크가 자체적인 인력이나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고, 외부 업체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것. 브로드컴이 새로운 추세의 승자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아마존과 구글을 필두로 오픈AI와 애플(AAPL), 바이트댄스 등 주요국 IT 업체들이 연이어 자체 칩 제작에 뛰어들고 있어 브로드컴의 매출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과 오픈AI는 브로드컴과 자체 인공지능(AI) 서버 칩을 개발하기 위해 브로드컴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모간 스탠리는 이번 보고서에서 비용 대비 성능 측면에서 주문자 맞춤형 칩이 커다란 강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말하자면 가성비가 높다는 얘기다.

빅테크들이 원하는 특정 기능과 내부적인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칩에 대한 수요가 가파른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GPU가 여전히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커다란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문자 맞춤형 칩의 성능이 발전할수록 엔비디아에 대한 빅테크들의 가격 협상력이 커질 수 있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브로드컴의 ASICs 칩이 엔비디아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주문자 맞춤형 칩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 다만, 해당 칩의 시장이 커질수록 엔비디아의 수익성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브로드컴 이외에 마벨도 ASICs 칩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움직임이고, 미디어텍과 알칩 테크놀로지를 포함한 아시아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어 엔비디아가 독식하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에 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12월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의 고객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칩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컴의 인공지능(AI) 칩 매출이 2027년까지 연간 수 백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실리콘밸리 고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그는 피했지만 월가는 구글과 메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등을 지목했다.

2027년까지 고객 기업들이 최대 100만개의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클러스터를 다수 구축할 것이라고 탄 최고경영자(CEO)는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픈AI가 궁극적인 목표인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도달하려면 100만개 이상의 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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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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