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철도건널목에서는 일단 멈추고 좌우를 살핀 후 건너세요. 차단기‧경보기가 작동 하면 진입 안돼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TS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의정부역과 경민대학교 캠퍼스에서 교외선 철도건널목 통행 시 안전 확보를 위한 '교외선 철도사고 예방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의정부역에서 교외선 처도 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사진=TS] |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실 철도안전처와 경기북부본부를 비롯하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일정 강점기인 1944년 공사를 시작한 교외선은 경의선 능곡역과 경원선 의정부역 간 31.9㎞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경의선의 지선으로 분류된다. 경의선과 경원선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간선철도를 잇는 철도로 80년대 경기 북부 유원지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라 젊은 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24년 상업운행을 중단했고 내년 20여년 만에 운행이 재개될 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철도건널목이 많은 교외선 개통에 따라 각종 철도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도건널목 통행 시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TS는 철도건널목 사고의 경우 차량과 보행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철도건널목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철도건널목을 건널 때에는 ▲철도건널목 진입 전 일단정지 ▲기차가 오는지 살피고 건너기 ▲차단기-경보기 등 작동 시 진입금지 ▲꼬리 물기 금지 ▲예측 출발 금지 등 철도안전수칙을 안내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교외선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와 함께 철도건널목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여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철도이용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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