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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공직 40여년 자긍심 손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9:4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19일 "모처럼 술도 좀 먹었다. 테스형! 진짜 이 세상이 왜 이래"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4.12.19

홍 시장은 이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fact)는 명확하고 간단한데, 해석은 '이어령 비어령'이다"라며 "사실(fact)는 제가 '선거기간 동안 어떠한 공직 제안도 하지 않았고, 선거 끝나고 이 아무개가 자리 제안하길래 해당 자리에 안된다고 거절했고, 선거기간 동안 그 어느 누구에게도 자리 거래 자체를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히 배척한 것'이 전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일 선거기간 동안 공직을 제안했다면, 당선후 자리를 주면 그뿐"이라며 "전혀 그런 약속이 일체 없었기에 단호히 거절한 것 했다, 간단한 사실이 음흉한 작가들이 등장해 소설로 만들어졌다. 이게 우리 사회의 정의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그럴듯한 소설이, 다규멘트리로 둔갑하지 않도록 다시 시작한다. 창원지역의 여러 작가(?)가 동원된 소설, 허구를 바로 잡겠다"면서 "한편의 영화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대법원 상고를 통해 무죄를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또 "창원의 미래는 있나, 너무도 암담하고 참담하다"고 성토하며 "그동안 40여년간 나라를, 우리 사회를 위해 나름 공직에서 헌신해 왔다는 자긍심도 이제 많이 손상됐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민달기 고법판사)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창원시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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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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