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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맞서다...대형마트 3사, '식료품 특화매장' 승부수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6:37

롯데·이마트·홈플러스, 그로서리 경쟁력 높여
쿠팡 공세에 위기감 증폭...내년에 치열한 경쟁 예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형마트 업계가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 특화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쿠팡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대형마트 업체들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그로서리 특화매장을 연이어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이마트는 최근 대구 수성구에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론칭, 고객 선점 경쟁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가격과 신선식품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그로서리 시장을 놓고 쿠팡과 대형마트 간 경쟁이 더욱 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대구에 문을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매장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그로서리 특화매장 잇따라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가 특화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마트 1위인 이마트는 지난 13일 대구에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하는 '푸드마켓 수성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테넌트와 행사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86%를 그로서리 상품으로만 채웠다.

특히 이마트 푸드마켓은 1년 내내 그로서리를 20~50% 상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격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혁신' 매장 모델이다. 앞서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장보기를 넘어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거듭난 '공간 혁신' 매장 모델인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가격 혁신'과 장보기를 넘어 체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 혁신' 두 개의 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운영비도 최소화하는 등 오로지 가격 투자에만 집중해 고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압도적 가격에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객 관점에서의 가격 혁신을 추구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 은평구에 문을 연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매장.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식료품 전문매장인 '그랑 그로서리'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그랑 그로서리는 대형마트 최초로 식품과 비식품 매장의 비중을 9대 1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식품 매장은 롯데마트 최대 규모의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 매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건식 숙성육 특화존, 건강 상품 특화존 등 차별화 콘텐츠로 꾸렸다. 반면 비식품 매장은 대폭 축소해 생필품 중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만 엄선해 구성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롯데슈퍼 도곡점을 그랑 그로서리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식료품 수가 일반 롯데슈퍼 점포보다 30% 많은 5000여개에 이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은평점 매출은 리뉴얼 전보다 약 10% 증가했다"며 "그랑 그로서리 콘셉트를 슈퍼에 이식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에서 전문 셰프가 참치 해체쇼를 진행하고 있다. whalsry94@newspim.com

홈플러스 역시 '메가푸드마켓'을 내세워 그로서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1호점'으로 재단장했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 아래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식품 전문매장이다.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거나 볼거리가 있는 매장 공간을 구현해 입체적인 쇼핑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즉석 해물 요리를 제공하는 '오더메이드 서비스',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늘의 요리 라이브' 시식 코너 등 오감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쿠팡 공세에 위기감 증폭...본업 경쟁력 강화로 승부

대형마트는 몇 년 사이에 생존 기로에 서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 이후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

실제 마트 1위 이마트는 올해 1~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줄어든 8조8642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101억원과 71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 2.4%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대형마트의 실적 위기는 쿠팡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쿠팡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커머스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로켓배송을 앞세워 빠르게 생필품, 간편식 등 마트 시장을 잠식했다. 

쿠팡은 연간 매출도 이미 이마트와 롯데쇼핑을 넘어섰다. 작년 쿠팡의 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722억원, 롯데쇼핑 14조5559억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쿠팡의 공세에 밀려 위기감이 커진 대형마트들은 점차 특화매장을 늘리며 오프라인 점포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업체는 가격과 그로서리로 오프라인 점포 혁신을 이뤄 집객 효과를 노린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내년에는 그로서리 시장을 놓고 대형마트와 쿠팡간 '쩐의 전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의견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로서리 분야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대형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동시에 고객 유인 요소"라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특화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쿠팡을 넘어서겠다는 의도다. 업체들은 내년에도 특화매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쿠팡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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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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