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17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개선 모습 [사진=울산대곡박물관] 2024.12.16 |
이번 개편을 통해 대곡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새로운 2전시실 '신라인의 유람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신라인의 기록을 집중 조명하며, 신라 법흥왕 가족의 방문 기록을 영상으로 전달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소망을 암각화에 기록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경험할 수 있다.
3전시실 '대곡천 장인×전사'에서는 대곡댐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다양한 매체로 소개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과 하삼정 고분군을 조명한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층 로비에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시청각실을 상설 교육 및 행사 공간인 '문화교실'로 개편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개선을 통해 관람객이 대곡천의 역사와 문화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1층 전시실과 로비 개선을 예정 중이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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