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수)가 지난 1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안산 공동구시설을 방문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
이번 현장활동은 안산시가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한 안산 공동구시설 유지관리비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고자 단원구 모처의 공동구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는 예결위 유재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위원장, 현옥순 이지화 박은경 김진숙 황은화 위원과 시 건설도로하천과 및 안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시는 앞서 관련 유지관리비 7억5910여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의회에 제출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는 정례회 심사를 통해 이 금액에서 2억2770여만원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시 측으로부터 공동구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실제 지하로 내려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과 사업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위원들은 도시 기간시설인 공동구의 방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호 대책 수립을 철저히 해 줄 것과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의결 예정일인 오는 16일에 위원 간 내실 있는 협의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유재수 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대한 현장 검증이 필요했다"면서 "예결위에서 시의 재정을 결정하는 중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낭비적 요소가 없는지 파악하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안산 공동구시설을 방문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
한편 의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년도 본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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