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의 철회를 공식 제안했다.
임 이사는 13일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와의 책임 있는 논의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2024.03.21 choipix16@newspim.com |
임 이사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 주주 신뢰는 물론 회사의 안정적 발전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금은 계열사 이사진과 모든 주주들이 협력해 그룹의 발전 방향과 주주 가치를 보호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기금, 소액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그룹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이사는 그룹 내 계열사와 법인의 경영권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2025년 사업운영 계획을 중앙 집중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25년 사업계획의 책임자를 조속히 확정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임 이사는 "임시주총을 철회하고 모든 주주들의 신뢰 회복과 의견 수렴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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