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정조준하고 나섰다
[로고=조국혁신당 부산시당] 2024.12.09 |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9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한 여당 소속 시도지사협의회가 내란범죄자 윤석열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도 7일 탄핵에 반대하면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윤석열 씨와 오로지 권력유지와 소통령 놀음에 빠진 한동훈 대표와 입장을 같이 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계엄해제와 탄핵소추에 불참한 다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민의힘은 내란방조 정당, 위헌정당이며, 이들이 내란에 가담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국정에 관여하겠다는 것 역시 또 다른 헌법파괴이자 2차 쿠데타"라고 직격했다.
또 "아무런 헌법적, 법적 근거도 없으며 위임받은 바도 없는 권력 나눠먹기를 부산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박형준 시장과 박수영 시당 위원장은 내란범 윤석열 씨를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거스른 것에 대해 부산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것만이 부산시민으로부터 선출된 공직자로서 법적,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다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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