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 착한가격 실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4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2024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물가안정에 모범이 된 업소 4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내 유사 업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왔다. 현재 부산에는 690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들은 구·군 추천과 현장 심사 과정을 통해 가격뿐 아니라 위생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는 ▲행복순두부(동래구 명장동) ▲남경(사하구 괴정동) ▲청춘탕수육(중구 중앙동) ▲헤어클릭 제이앤드제이(기장군 기장읍)다.
행복순두부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와 김치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는 식당이다. 남경은 짜장면 가격을 수년간 동결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청춘탕수육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8년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헤어클릭 제이앤드제이는 저렴한 커트비로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정주 경제정책과장은 "이들 업소는 재료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한가격을 지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