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류위, 14언더파로 2위 그룹과 7타 차 선두 질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윤이나. [사진=KLPGA] |
전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3타가 되며 공동 3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Q시리즈 파이널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열리며 25위 이내에 든 선수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갖게 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평균 타수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6타를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류위는 1라운드 9언더파에 이어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7타 앞선 14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류위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CME 글로브 순위 121위로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다.
2위 그룹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14위인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로빈 최(호주)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엔 신비가 2언더파 공동 21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주수빈과 강민지가 공동 23위(1언더파 142타)다. 이세희가 윤이나 등과 공동 30위, 박금강은 공동 41위(1오버파 144타), 이정은6과 강혜지가 공동 68위(4오버파 14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