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 전략과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방산 미래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방산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창원시는 지구촌 안보 위기와 맞물려 지역 방산 기업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방산 미래혁신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2.05 |
이날 포럼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손태화 시의회 의장, 이우환 MBC경남 대표이사, 다양한 방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산 수출 전략과 대·중·소 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개회사에서 창원시의 인프라와 협력체계를 강조하며, K-방산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발전 목표를 밝혔다. 김만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미 국방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포럼에서는 미래전쟁 대응체계 수출 전략, 방산 부품 국산화, 상생 전략 등이 논의됐다. 또, 김호성과 이준곤 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별도의 전시공간에서는 28개 중소 방산기업의 주요 제품이 소개돼 주목받았다.
포럼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K-방산의 기술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그 간 시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군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신기술 개발, 해외 판로개척, 기술혁신형 방산기업 육성과 지원에 매진하여 명실상부한 K-방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방산기업들의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K-방산 전성시대'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며, 국제 흐름과 정부 방산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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