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체계 안정 위한 지원 확보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고시' 행정예고에 따라 응급의료 취약지로 계속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응급의료 지원을 유지하며 시민의 의료권을 계속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가 2025년부터 동두천시를 의료취약지에서 제외할 계획을 통보한 데 따른 대응이다. 시는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이 해제되면 민간 응급의료시설 지원 중단과 응급실 폐쇄 등의 우려가 있었으며, 이를 막기 위해 11월 건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사진=동두천시] 2024.12.05 atbodo@newspim.com |
동두천시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며,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정 유지로 동두천시는 국비 9800만 원과 도비 6억 원 등 총 7억여 원의 보조금을 확보, 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응급의료 취약지 지위 유지로 매년 약 1만3000여 명이 이용하는 민간 응급의료시설 안전을 보장하고 경증 응급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동두천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성과를 이룬 보건복지부와 국회의원, 동두천시의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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