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과 CCTV 통한 실시간 지원 체계
기상청 협력으로 기상 특보 제공 강화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 2차년도 완료보고회'를 열고 어르신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성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 2차년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완료후 모습[사진=남해군]2024.12.05 |
이날 보고회는 장충남 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의 진전을 알렸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서면, 고현면, 창선면 일대 78개 경로당에 75인치 대형 TV, 32인치 통합정보단말기, 지능형 CCTV, 화재·가스 감지센서, 비상벨 등이 설치됐다. 특히, 화상회의 품질 개선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양방향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비상 상황 시 비상벨과 CCTV를 통해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어 실시간 지원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상 상황에서만 CCTV가 작동하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경찰과 소방의 빠른 대응을 지원한다.
경로당 통합정보 서비스는 재난 정보, 날씨, 지역 행사 등을 제공하며, 기상청과의 협력을 통해 폭염, 폭우 등 기상 특보를 제공해 어르신의 생활 안전을 지원한다.
향후 3차년도 사업은 남해읍, 남면, 설천면 일대 77개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남해군 어르신 복지와 안전의 핵심 시도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