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태국 방문해 "AI 인프라 개발 협력"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3:5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3:5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태국을 방문해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전날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만나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태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는 태국 정부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개발할 것"이라며 "태국 AI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성공 사례와 전문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와 AI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다만 태국에 대한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더불어 태국 스타트업 50개 이상을 지원하고, 대학 AI 교육에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앞서 지난 10월 젠슨 황 CEO가 12월 태국을 방문해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최근 동남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함과 동시에 공급망에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태국에 앞서 인도네시아에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 현지 통신사와 함께 AI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역시 태국 내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 각각 50억 달러,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3.05.29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