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상계엄] 계엄 선포에 전공의·의료계도 반발…의정갈등 전환점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0:41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0:41

尹, 비상계엄 선포했다 6시간만 해제
포고령에 의료인 48시간 내 복귀 담겨
의료계 혼란만 가중…민주당, 탄핵 돌입
전문가 "탄핵되면 정책 원점 재검토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의정갈등 해소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4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민주당의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한 행정부 마비를 이유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등 의료인의 48시간 내 복귀 내용이 계엄사령부 제1호 포고령에 담겼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후 전공의 집단행동이 거의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대학병원 본관으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3 yym58@newspim.com

포고령에 의해 의료계는 혼란에 빠졌다.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에 언급된 전공의 포함 파업 중인 의료인에 대해 사직 전공의로서 파업중인 인원이 없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일반의로 일하고 있는 전공의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198명 중 50.4%(4640명)은 일반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이후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전문가와 전공의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 추진될 경우 의정 갈등 해소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의대 증원 2000명을 고집하는 윤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에 유연성이 생기고 의료계와 전공의도 이에 반응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는 "갑작스러운 일이라 정확한 예측을 하긴 어렵지만 윤 대통령이 판단하는 방식을 국민들은 어제 모두 봤다"며 "의대 정원 확대 판단도 거의 이 수준으로 했을 것"이라고 했다.

오 교수는 "만일 탄핵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 정책이 원점 재검토에 해당될 것"이라며 "일단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땐 다 같이 눌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지금은 이거 하겠다 저거 하겠다며 돈을 계속 넣는데 결국 의료소비자가 낼 돈"이라며 "의료 소비자, 의료서비스 공급자인 의료인과 같이 동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안전하고 튼튼한 의료 개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