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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철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 조성사업' 알맹이 없는 맹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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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민선 8기 경기 하남시장이 역점 추진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알맹이 없는 맹탕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남시 역점 추진사업 K-스타월드사업, "알맹이 없는 맹탕사업"[사진=시의회]

특히, 조 단위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구체적인 투자확약도 없이 '무조건 추진하고 보자' 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자칫 의욕만 앞선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3일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오승철 의원에 따르면 오 의원은 최근 진행한 하남도시공사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K-스타월드'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오 의원은 대규모 투자의 확약서 부재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오 의원은 "이현재 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K-스타월드 사업은 미사섬에 K-팝 공연장,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포함한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지만, 투자자도 없고 투자확약서도 없는 상황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추진하는 등 뒤죽박죽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K-스타월드가 투자 및 사업확약서 등의 구체적인 성과가 없는데 마치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만 부풀리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하남을 만들겠다'라는 분위기 띄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신세계그룹이 약 4조5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화성시에 조성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사례를 제시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투자 확약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시가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한 투자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벨트부터 먼저 해제하고 향후 투자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불확실한 예측을 근거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한 접근이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K-스타월드 사업과 관련해 세 차례 진행된 △국책사업화 전략수립 △콤팩트시티 공동제안 △K-스타월드 개발기본구상 및 GB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폐천부지 관리대책 수립 용역도 명확한 전략 없이 새로운 것 없는 '재탕 용역'에 불과하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33만 하남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업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투자 확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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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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