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팔진미·소팔진미, 식문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도모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임금의 진상품으로 유명했던 '어팔진미'와 '소팔진미'가 전남 나주에서 새롭게 재현된다.
나주시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은 음식과 관광,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앵커스토어로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중심으로 목사밥상이라는 대표 음식 브랜드 육성을 통해 음식관광이 500만 관광시대 한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시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선보일 '목사밥상'. [사진=나주시] 2024.12.03 ej7648@newspim.com |
'목사밥상'은 나주의 옛 수령들이 임금께 바쳤던 고급 음식을 바탕으로 한 1인 한상차림이다.
향토음식 전문성을 더해 위탁 운영 체제로 전환된 문화관은 영산강과 나주평야의 산물로 '목사밥상'을 제공해 관광객 유입을 추진한다. 또한, 도시락, 밀키트 등 다양한 먹거리 상품 개발도 계획 중이다.
나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개관식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정숙 남파고택 종부는 나주의 독창적 음식문화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 12대 종가 중 하나인 '나주 남파고택'의 대표 인물인 강정숙 씨가 위탁 운영을 맡아 향토음식문화 계승에 앞장선다. 이는 나주평야와 영산강의 재료를 활용한 '어팔진미', '소팔진미'로서 청정한 음식문화를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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