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김건희 특검법' 12월 10일 재의결…검사 탄핵은 2일 보고 후 4일 표결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8:23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8:23

박찬대 "여야, 총력 다해 재의결 참여…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
'채해병 국정조사'는 이견…與 "부정적 기류 강해" vs 野 "내일 명단 제출"
국회 몫의 헌법 재판관 3인 추천…"조만간 결과 얘기할 수 있을 듯"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야는 오는 12월 10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의결하기로 했다. 또 내달 2일 본회의에 검사 탄핵안을 보고하고, 같은 달 4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pangbin@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정기국회가 12월 10일까진데, 12월에 의사일정 날짜를 3일 더 잡았다. 12월 2, 4, 10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2일은 세법과 예산안에 대한 국회법상 (시한이) 있는 날이다. 그날 검사 탄핵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표명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한 재의결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10일에 의결하기로 됐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내일까지 명단을 제출하고, 국민의힘이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국정조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같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다"며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내부 의견을 조금 더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회 몫의 헌법 재판관 3명 추천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국회 추천 몫 3명에 대해서는 상당한 접점이 있었기 때문에 조만간 결과를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도 "헌법재판관 추천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많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른 시점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재표결 시기를 두고 "재의결과 관련된 부분은 여당과 야당이 총력을 다해 표결에 참여해야 하므로 재의결 날짜를 정확하게 예정해서 여야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생각해 12월 10일을 재의결 날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