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재무장관 지명에 일제 상승...테슬라·마이크로스트래티지↑ VS 피바디 에너지↓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21:08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21:0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 집권 2기 재무장관으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재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일부 투자자들은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당선인의 재무 및 무역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면서도 정부 부채 확대를 억제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동부 시각 오전 6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1.75포인트(0.53%) 오른 6,018.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2.75포인트(0.59%) 상승한 2만972.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19.00포인트(0.72%) 상승한 4만4714.00을 가리키고 있다.

암호화폐 펀드 에이시메트릭 설립자 조 맥캔은 CNBC에 "이번 지명의 장점은 베센트가 재정 보수주의자라는 점"이라면서 "이로 인해 더 강력한 재정 규율이 마련될 환경이 조성됐으며 시장은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세금 인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며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최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는 베센트의 지명에 전 만기물에 걸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높은 국채 금리는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기업과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증시에는 부정적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3bp(1bp=0.01%포인트) 내린 4.357%,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4.354%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반면 트럼프 2기 미 경제와 기업의 성장 기대감 속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 선물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대형 은행주도 강세다. ▲웰스파고(WFC)는 1.2% ▲모간스탠리(MS)는 1.2% 각각 상승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여겨지는 ▲테슬라(TSLA)도 이날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대형주들 중에서는 ▲알파벳 구글(GOOGL)과 ▲아마존(AMZN)의 주가가 개장 전 0.8~0.9% 오르고 있다.  

스콧 베센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13 mj72284@newspim.com

트럼프 당선 이후 그의 정책이 기업과 미국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 증시는 랠리를 보였다. S&P 500지수는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6000포인트를 돌파했으며, 미 대선이 치러진 5일 이후 4% 넘게 올랐다. 러셀 20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8% 이상 급등했으며, 두 지수 모두 각각 사상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들도 연말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바클레이즈는 S&P500지수의 2025년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6500포인트에서 6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28일(목요일)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다음날인 29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에 조기 마감한다.

추수감사절 휴일로 평소보다 짧은 주간이지만 투자자들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앞서 27일 발표가 예정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가격지수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루 뒤인 26일에는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더불어 이날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10월 신규주택판매, 9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 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8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마라 홀딩스(MARA) ▲코인베이스(COIN)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저장·분석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월가 은행들의 목표가 줄상향에 개장 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이 자사의 제강용 석탄 사업을 미국의 ▲피바디 에너지(BTU)에 최대 37억8000만 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피바디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