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스텔라앤(대표 강서연)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웹툰 제작 및 국내외 유통을 위해 주식회사 오노마에이아이(대표 송민)와 기술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스텔라앤,오노마에이아이] |
양사는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웹툰 제작 생성 AI를 통해 웹툰 기획, 콘티 작업, 펜 선 작업 등을 자동화하여 웹툰 제작을 가속화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노마에이아이 송민 대표는 "이번 기술 협력 MOU를 통해 수많은 예비 작가 혹은 무명 작가들에게 작품을 알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웹툰 시장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웹툰 기획부터 제작에 특화된 AI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10월에 CES 2024 혁신상을 인공지능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본과 미국의 웹툰 작가들을 타겟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확장에 발판이 되어줄 협력 업체를 모색하던 중, 스텔라앤과 알맞은 시기에 만나게 되었다.
스텔라앤은 지난해 웹툰 전용 AI 현지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2023년도부터 각종 콘텐츠를 국내외로 유통하였으며, 올해에는 해외 작가 인큐베이팅(양성) 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1월에 글로벌 스토리 플랫폼 투니즈(Toonyz)를 정식으로 런칭할 예정으로, 오노마에이아이의 웹툰 제작 AI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추가 IP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K웹툰 시장에도 역시 AI 기술이 도입되었고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K웹툰 사업의 미래는 AI 기술의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양 테크 기업 간의 기술 협력 MOU 체결은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스텔라앤,오노마에이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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