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보훈부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및 서울현충원 재창조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4:56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등 당면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18일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에서 "서울현충원을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가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재창조해 윤석열 정부의 '일류보훈'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서울현충원 내부 보훈 문화 공간 조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강변에서 현충원까지 이어지는 둘레길 조성 등 외부 공사는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야하는 부분"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반을 맞아 발표한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계획' 인포그래픽. [국가보훈부 제공]

보훈부는 지난 7월 국립서울현충원을 개원 70년 만에 국방부로부터 이관받았다. 보훈부는 지속적인 보상금 인상과 공정한 심사체계 도입 계획도 밝혔다.

지난 2022년 35만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 내년 정부안에는 45만원으로 인상해 반영했고 오는 2027년에는 50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공무 관련성이 있는 질병 등의 입증 부담은 완화하고 등록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해 신속한 보훈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도 추진한다.

보훈부는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가적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보훈부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절반의 성과로 부(部) 승격을 통한 보훈위상 강화와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꼽았다.

특히 올해 3월 부산요양병원을 개원하고 9월 대구재활센터를 여는 등 치료와 재활, 요양을 연계한 융합형 의료시설을 조성하고 확충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518개였던 위탁병원을 매년 100개소 이상 추가 지정해 올해 11월에는 869개로 늘었다.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30년 이상 재직한 뒤 정년퇴직한 경찰·소방관을 내년 2월 말부터는 호국원에 안장할 수 있다.

또 군 복무기간을 호봉·임금 등 근무경력에 반영하기 위한 제대군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품격있는 보훈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