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연세대 논술시험 논란...재시험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20:17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20:20

법원, 논술전형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수시 합격 발표 연기로 수험생 1만여 명 혼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연세대 수시 자연계 논술전형 절차가 중단되면서 올해 입시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대학가와 입시 업계에서는 앞서 이날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수석부장판사)가 수험생 18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전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하면서 입시에 작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수험생 측이 요구한 '재시험' 이행에 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학교의 결정에 맡겼는데, 본안소송(논술 무효확인) 결론이 나오기까지 당장 이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1만 444명은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하게 됐다.

연세대를 비롯한 모든 4년제 일반대는 다음 달 12일까지 수시 전형을 마치고 이튿날인 13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지만 합격 발표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본안소송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구광현)는 첫 공판기일을 잡지 않고 있어 합격자 발표 전까지 결론이 날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에 연세대가 본안 판결 전 재시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세대 측은 이날 가처분 결과에 긴급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재시험을 해도 추가적인 공정성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연세대가 재시험 불가 입장을 고수해도 문제다. 수시 합격 발표 이후 재판부가 수험생들 손을 들어준다면 1만 444명의 지원자는 수시 원서 하나를 날리게 된다.

연세대가 승소해 합격자를 뒤늦게 발표해도 수험생 1만여 명이 다른 대학에도 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연대보다 먼저 합격 통보를 받은 대학에 등록할 수 있다. 수시 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 정시 전형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이미 합격 통보와 등록을 마친 다른 대학에서는 이탈 학생이 발생할 수 있어 충원 합격을 해야 하는 등 수시 모집 일정이 꼬일 수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