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인구 감소 대응 초점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025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350억 원 줄어든 7156억 원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7.9%증가한 수치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인구 감소 대응, 농업 발전과 지역 성장을 위한 필수 예산에 중점을 뒀다.
화순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2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1억 원(9.79%)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가 861억 원으로 0.6억 원(4.18%)이 감소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1696억 원이 배정되며 이는 전체 예산의 26.9%를 차지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엔 1214억 원이 편성돼 올해보다 120억 원 증가했고, 신규 농업인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은 518억 원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복합센터 건립이 주요 사업이다.
화순군은 지방교부세 축소와 지방세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정 운영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였으며, 주요 분야에서는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