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능서 경찰 9건 편의 제공..."시민 협조에 감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대전에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아슬아슬하게 시험장에 입실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전경찰청은 수능 입실 마감시간인 오전 8시 10분을 9분 남긴 8시 1분쯤 오류동 서대전네거리에서 교통체증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발견하고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동산고까지 수송하는 등 3명의 수험생을 긴급수송했다고 밝혔다.
수능지원차량 대기장면. [사진=대전경찰청] 2024.11.14 jongwon3454@newspim.com |
또 오전 7시 47분쯤 택시를 타고 수험장인 충남여고로 가던 중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달은 수험생에게 경찰이 어머니와 함께 순찰차를 타고 집으로 가 수험표를 가져다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분증 전달 등 경찰은 9건의 수험생 편의 제공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능일 교통소통과 안전확보를 위한 교통관리는 물론 수험생이 시험을 원활하게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조정된 출근시간을 지키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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