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끝 이동은 제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다솜(삼천리)이 2주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마다솜은 10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마다솜. [사진 = KLPGA] |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타를 줄인 이동은(SBI저축은행)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한 마다솜은 2차 연장에서 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투어 최종전 승자가 됐다.
지난 주 S-OIL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마다솜은 이로써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4승을 안았다.
마다솜은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둔 다섯 번째 선수가 되면서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마다솜은 "연장도, 우승도 생각하지도 않고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자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두 번째 연장에서 성공한 롱퍼팅은 정규 라운드 18번홀에서 쳤던 라인이랑 비슷해서 그 라인을 참고해서 자신 있게 쳤다"고 돌아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