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공화당이 상원 의석 수를 추가로 늘렸다.
한국 시각으로 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AP 통신이 집계한 상원 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공화당은 53석, 민주당은 45석을 확보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유세 무대에 오른 공화당의 데이브 맥코믹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 선거 출마 후보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데이브 맥코믹 공화당 후보가 연임에 도전한 밥 케이시 민주당 의원에게 승리하면서 한 석 빼앗은 결과다.
현재의 민주당 51석, 공화당 49석이란 민주당 단순 과반에서 확실한 공화당 과반으로 굳혀진 것이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의석 2석도 공화당이 차지할지 관심이다.
한편 하원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 방어가 유력하다. 현재 공화당은 210석, 민주당은 198석 가져간 상태다. 과반 의석은 218석, 승부가 나지 않은 의석은 27석이다.
공화당이 민주당으로부터 빼앗은 하원 의석은 3석이다. 아직 민주당이 끌어내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없어서 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red sweep·공화당 싹쓸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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