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자 국내 경영계는 축하의 뜻을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리더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지속적인 번영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한 컨벤션 센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자료=폭스뉴스 |
또한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안보동맹과 경제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왔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국의 이러한 노력이 한미 양국의 공동 이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이 더욱 깊은 경제적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새 행정부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와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을 통해 "한미 양국 기업들이 자유롭고 활발한 투자를 통해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경영계 역시 경제협력 확대와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