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학교 간 교류해 자원 낭비 방안 제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지역 학교내 방치된 교구와 자원의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구 재활용과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 방치되는 교구와 자원의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구 재활용과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 [사진=전남도의회] |
이 의원은 도민제보를 통해 각 학교에 쌓여 있는 교육 기자재들이 교사 이동이나 수업 방식의 변화에 따라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문제를 파악했다.
이 의원은 "많은 학교가 학교장의 재량이나 교사들의 결정에 따라 교구를 폐기하고 있다며 "수많은 교구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구를 필요로 하는 학교 간 교류를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재활용 체계가 마련되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은 교사 전출 시 필요한 교구를 다음 학교로 가져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과 지역 교육청별로 교구 활용센터를 설치하여 학교 간 교구를 교환·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현재 각 학교에서 미활용 중인 교구를 재배치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교육 기자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