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환경부, 수용성 높은 10곳 댐건설 후보지 확정…반발 심한 4곳은 "추가 검토"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06:00

환경부, 반대 심한 4곳 제외한 10곳 먼저 '후보지' 확정
강원 양구·충북 단양 등 반대 심한 4곳 보류…임시후보
당근책 제시하면서 수용성 높은 지자체 우선 추진 계획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근 댐 신·증설 후보지가 상대적으로 수용성이 높은 10곳만 확정됐다. 반대가 심한 4곳은 일단 제외되면서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환경부는 '후보지'로 확정되지 않은 강원 양구군 등 '후보지(안)' 4곳이 추후에라도 후보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을 16개 광역자치단체에 발송, 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 해당 계획안은 하천유역을 단위로 하기에 17개 시도에서 제주도는 제외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댐 후보지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통해 확정돼야 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후보지'는 10곳, '후보지(안)'은 4곳이다. 이들 4곳은 강원 양구군, 충북 단양군, 충남 청양군, 전남 화순군으로 댐 건설에 대한 주민 반대가 심한 지역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추후에라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며 "해당 계획 확정(고시)도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았다. 소통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30 yooksa@newspim.com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은 이르면 오는 12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친 후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가 남았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말 '기후대응댐'이라는 이름으로 댐 신설 후보지(안) 9곳, 기존 댐 증설 후보지(안) 5곳을 공개했다. 후보지(안)은 후보지로 확정될 수 있는 임시 후보지 개념이다. '기후대응댐'은 기능 측면에서 과거 댐과 동일하나 기후위기 시대 댐의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환경부가 정한 명칭이다.

현재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 따르면 댐 후보지로 확정된 곳은 경기 연천군, 강원 삼척시 산기천, 경북 청도군 운문천, 김천시 감천, 예천군 용두천, 거제시 고현천, 경남 의령군 가례천, 울산 울주군 화야강, 전남 순천시 옥천, 강진군 병영천이다.

환경부는 전날(23일)에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댐 건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부터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후보지로 반영해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주민 반대가 있는 지역은 지역주민 등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가 형성되는 경우 후보지에 포함해 향후 절차 추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후댐 건설 예정지 [자료=환경부]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