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서머타임)가 오는 3일(현지 시각) 오전 2시 기점으로 해제된다.
31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때 애리조나주와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머타임이 해제되면서 시간이 1시간 늦춰져 오전 1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시차는 미국 동부의 경우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서부(태평양시)의 경우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커진다.
내년 서머타임은 3월 9일에 시작해 11월 2일 종료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여름에는 날이 일찍 밝으므로 시간을 조정하여 저녁 때 해가 지는 시간을 늦추는 제도다. 미국 등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 27일 서머타임을 종료했다. 이에 한국과 시차는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으로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의사당 인근의 가을 단풍.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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