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 30분 경성대학교에서 지역 내 고등학교 41교의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246명 중 학교 자체 선발을 통해 선정된 82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원탁토론으로 한마당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이 다음달 2일 오전 9시 30분 경성대학교에서 독서 토론 동아리 고등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원탁토론은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발언한 후 다른 토론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평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토론 형태다.
참가 학생들은 지정 도서인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를 읽고 '역사를 통해 추구하고 싶은 가치 혹은 닮고 싶은 인물과 이유'와 '역사 사례나 교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논제로 2차례 토론을 펼친다.
학생들은 학교 구분 없이 8~9명씩 10개 모둠에 편성돼 1·2차 토론에 나선다.시교육청은 모둠별·논제별 1명씩 총 20명의 우수토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토론자는 본인 외 다른 학생 1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으면 우수토론자로 선정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세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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