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토크콘서트 등 '다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청소년 평화·인권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인권 인식을 높이고,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장으로 기획됐다. 전남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10.30 ej7648@newspim.com |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 ▲특별기획 김대중 대통령 사진전이 있다.
내달 5일 오후 2시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 공연장에서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제14회 역사탐구대회 수상팀의 지역사 연구 성과 발표와 전남학생의회의 국외 탐방 사후활동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튿날 오후 1시 목포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이 열린다. 목포, 무안, 해남, 순천 등 8개 고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주제로 퀴즈를 펼친다.
오후 4시 30분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창작다함 주관으로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가 상연된다. 이 공연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실천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해방 80주년 교육주간' 운영, 지역사교육자료 개발과 보급, 평화‧인권 통일 교육 지원 등이 예정돼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행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새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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