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리모델링주택조합(13곳) 조합장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사업 활성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관련 조례를 비롯해 시가 추진하는 지원 제도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조합장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
용인시가 지역 13곳 리모델링주택조합장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용인시] |
이들 조합은 시가 앞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수지보원아파트, 수지초입마을, 수지동부아파트를 포함한 3개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앞둔 10개 조합이다. 10개 조합 대부분은 조합설립 인가 뒤 안전진단과 건축위원회 심의 같은 절차를 마친 상태다.
박성근 수지보원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려면 여러 심의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게끔 이 같은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을 제때 진행하도록 방안을 찾고자 간담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도록 관계부서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고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다. 연내 조례를 제정하면 내년 하반기엔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해 조합 설립이나 용역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실제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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