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전'이 연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전 포스터 [사진=김해시] 2024.10.29 |
이번 전시회는 김해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한중일 3국의 전통 차와 식기류를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식생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한국 15세트, 일본 5세트, 중국 5세트 등 총 25세트의 도자 작품이 공개된다. 중국 화북이공대학교 예술대학의 가오용 학장을 비롯한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중 3세트가 김해시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는 한중 간 도자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증작들은 전시 이후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 상설 전시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분청도자의 대표 도요지로서 독자적인 도자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중일 3국 간 도자 비교사업을 통해 내외적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도자특화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두 기관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지원을 받고 있다.
전시 기간 중인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함께 열린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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