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롯데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국제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감독원 그리고 마린머니 등이 힘을 합쳤다.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0.29 |
'부산 해양금융위크'는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며, 각 기관이 주축이 되는 ▲마리타임 콘퍼런스 ▲부산해양금융컨벤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금융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찾는 강연과 토론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29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알프레드 창 블룸버그 북아시아 대표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국내외 해양금융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최하는 마리타임 콘퍼런스에서는 권효성 블룸버그 코리아 이코노미스트가 특별 강연을 맡아 세계 경제와 선박투자에 대해 조망한다.
이 외에도 분과별로 중국 경제 전망, 건화물선 및 글로벌 항만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최하는 30일의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친환경 선박금융과 EU-ETS 관련 논의 등 진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시장 대응 전략이 소개된다.
31일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조선업과 해운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지속 가능한 해양금융, 신조선 기술 혁신 등을 주제로 전문가 의견이 공유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을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만들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산업 혁신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