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헥토파이낸셜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열매컴퍼니'가 발행 추진중인 세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에 청약대금 납입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1호 토큰증권(STO) 발행,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 도입 등으로 차별화된 열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3호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일부 수정하고 지난 24일 정정공시를 완료했다.
이번 3호 증권의 기초자산은 '요시토모 나라' 작가의 드로잉 작품 세 점(3-1호, 3-2호, 3-3호)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최초로 세 건을 모아 합산발행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합산 모집총액은 7억원으로, 열매컴퍼니는 오는 11월 29일부터 5일간 3-1호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3-2호, 3-3호의 청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납입 기일 역시 증권별로 각각 12월 4~5일, 11~12일, 18~19일이다.
열매컴퍼니는 다른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대부분 증권 계좌를 납입 방식으로 채택한 것과 달리 전자금융회사인 헥토파이낸셜의 결제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통해 STO 발행대금을 납부할 경우,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 불필요해 투자자의 납입 방식 편리성과 발행사 관점에서 발행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열매컴퍼니는 쿠사마야요이, 이우환의 작품을 기초로 1호와 2호 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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