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원정화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찾는다.
28일 평택시와 평택시기자단은 '평택시 시민친화적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1월 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토론회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앞서 시는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공설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평택시민의 91%는 용인, 천안 등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한 '원정 화장'을 하고 있으며, 시가 용역을 추진한 결과 오는 2023년까지 화장률을 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종합장사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읍·면·동 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공고를 내고 후보지를 공모중이다.
장사시설은 20만㎡ 부지에 화장로 10기를 조성하고,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7만기를 안장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정숭환 부국장이 좌장을 맡고, 평택시의회 이기형 의원, 평택시청 김대환 복지국장, 김범수 전 평택대 교수, 경기연구원 남지현 균형발전지원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원정 화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필수"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