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원활한 업무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부경신항수협 위판장에서 어업인 설명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의 진행 상황을 어업인들에게 설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가 오는 29일 오후 3시 부경신항수협 위판장 2층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복합 공항 프로젝트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현재까지 부지조성공사 사업 시행자 선정 및 다양한 평가 용역 추진 등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업피해에 대해 경남도와 부산시는 공동으로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업 손실보상 절차의 시작점을 마련한다.
조사 완료 후 경남도와 부산시, 어업인 간의 약정서가 체결된다. 이후 어업피해조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는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서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 변화, 부유사 확산, 해양 생태계 영향 등을 분석해 어업피해 범위와 피해 정도를 파악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가덕도신공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폭제로, 이를 적기에 건설하기 위해서는 어업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수적이다"며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어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피해 보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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